유산소 운동이란 산소를 이용해서 지방과 탄수화물을 에너지화해서 소모시키는 전신운동입니다. 다이어트 목적뿐만 아니라 건강 유지 및 체력 향상 등 다양한 효과를 가지고 있어서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권장되는 운동이죠. 하지만 잘못된 자세나 무리한 운동 강도 설정으로 인해 부상을 입는 경우도 종종 발생하기 때문에 올바른 정보를 알고 있어야 합니다. 이번 시간에는 대표적인 유산소 운동인 달리기, 걷기, 자전거 타기 세 가지 종목별 특징과 주의사항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달리기 vs 걷기 중 어떤 게 좋을까요?
일반적으로 심폐지구력 강화 측면에서는 달리기가 효율적이지만 관절 부담 감소라는 측면에서는 걷기가 좋습니다. 특히 무릎관절이 좋지 않은 사람이라면 걷기에 비해 충격 흡수율이 높은 달리기보다는 걷기를 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다만 체중 감량이라는 목표 달성을 위해서는 조금이라도 달리는 편이 유리한데요. 이는 칼로리 소모량 차이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시속 6km 속도로 1시간 동안 달리면 약 300kcal 이상을 소모하지만 같은 시간 동안 천천히 걷는다면 150kcal 정도밖에 소모되지 않습니다. 따라서 체지방 연소만을 고려한다면 빨리 달릴수록 좋지만 그만큼 신체에 가해지는 부하 또한 커지기 때문에 자신의 몸 상태에 맞는 강도로 실시해야 합니다.
자전거 타기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자전거 타기는 하체 근육 발달뿐 아니라 허리 근력 강화에도 도움이 됩니다. 상체를 약간 앞으로 숙인 채 팔을 가볍게 굽힌 상태로 타면 척추 주변 근육들이 긴장하게 되어 척추가 휘는 것을 예방할 수 있죠. 그러나 안장 높이가 너무 높거나 낮을 경우 오히려 요통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반드시 전문가에게 피팅을 받은 후 타야 합니다. 만약 장시간 자전거를 탈 계획이라면 중간중간 휴식을 취해주는 것이 좋은데요. 이때 스트레칭을 해주면 근육통 완화에 큰 도움이 됩니다.
러닝머신 VS 야외 달리기 뭐가 더 좋을까요?
실내 러닝머신러닝머신 위에서 뛰는 것과 야외에서 뛰는 것은 장단점이 각각 존재합니다. 우선 실내 러닝머신은 날씨 영향을 받지 않고 언제든 뛸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지루함을 느낄 수 있고 층간 소음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반면 야외 달리기는 계절 변화를 직접 체감할 수 있고 자연경관을 감상하며 뛸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비가 오거나 미세먼지 농도가 심한 날에는 뛰기 어렵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따라서 두 가지 모두 경험해 보고 자신에게 적합한 방식을 선택하는 것이 좋겠죠?
이번 시간에는 대표적인 유산소 운동인 달리기, 걷기, 자전거 타기의 특징과 주의사항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모든 운동이 그렇듯 처음부터 무리하면 안 되겠죠? 각자의 상황에 맞게 꾸준히 실천하다 보면 어느새 달라진 모습을 발견할 수 있을 거예요.